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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지역화폐 '다이로움' 누적 발행액 1조4천억원 육박


소비 유발효과 높이고, 지역상권 살리고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발행액이 누적 1조4천억을 육박해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익산시는 전국 지역화폐 최대 혜택 20%을 쭉 이어가며 서민가계 생활안정을 이어간다.

익산 다이로움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
익산 다이로움으로 물건을 구입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

10일 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익산다이로움 발행 누계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1조3천887억원이다. 올해 6월말까지 발행액도 2천815억원에 달해 조만간 1조4천억원 돌파가 예고된다.

총 가입자수는 6월말 기준 22만2천107명이다. 이는 시 전체인구 80%가 넘는 규모이다.

실제로 6월까지 시민에게 지급된 인센티브와 소비촉진지원금은 올해 총 1천929억원에 달해 총 가입자 수가 22만2천여명인 것을 감안할 때 1인당 평균 86만원이 넘게 혜택이 돌아간 셈이다.

특히 최대 20% 다이로움 혜택을 유지하며 골목경제 활성화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선지급 방식으로 변경했다.

시는 최대 10%의 인센티브를 충전할 때 추가적립금으로 먼저 지급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 소비촉진지원금 최대 10%는 그대로 유지해 최대 20% 혜택 지속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행정안전부의 지침을 반영해 충전인센티브 지급 구매액을 이달부터 월 100만원에서 월 70만원으로 조정했다. 월 보유한도는 개인당 150만원으로 동일하다.

시는 물가인상이 치솟는 상황에서 골목상권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관련 정책을 고도화해 지역 대표 경제 정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익산다이로움은 이제 민생경제의 한 축이 됐다"며 "최대 혜택을 유지하며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자본의 역외유출 방지와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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