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아돌리스 가르시아(텍사스 레인저스)와 오스틴 헤이스(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AL) 올스타에 대체 선수로 나선다. MLB 사무국은 부상으로 올스타전 출전이 불가능한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이상 외야수)의 대체 선수로 가르시아와 헤이스를 선정했다고 8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했다.
저지와 트라웃은 팬 투표로 AL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팬 투표로 뽑힌 선수들은 올스타전에 선발 출전해야한다. 그런데 저지와 트라웃은 올스타전에 나서지 못한다.
부상이 이유다. 저지는 오른쪽 엄지발가락 인대 파열, 트라웃은 왼쪽 손목 골절로 수술을 받았다. AL 올스타에 저지, 트라웃과 함께 이름을 올린 이매뉴얼 클라세(투수,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도 뛰지 못한다.
아내의 출산이 임박해서다. 클라세를 대신해 카를로스 에스테베스(투수, 에인절스)가 올스타전에 참가한다. 내셔널리그(NL)에서도 불참 선수가 나왔다. 감독 추천 선수로 이름을 올린 댄스비 스완슨(내야수, 시카고 컵스)는 왼쪽 발 뒤꿈치 통증으로 인해 헤라르 페르도모(내야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교체됐다.
올 시즌 MLB 올스타전은 오는 12일 시애틀 매리너스의 홈 구장인 T-모빌 파크에서 열린다. 한편 가르시아의 합류로 텍사스는 모두 5명의 선수가 올스타전에 뛴다.
텍사스는 요나 하임(포수), 마커스 시미언, 조시 정, 코리 시거(이상 내야수)가 팬 투표로 AL 올스타에 뽑혔다. 하임, 시미언, 정, 시거는 선발 출전하는데 여기에 가르시아도 가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텍사스는 이로써 1939년 뉴욕 양키스, 1956년, 1957년, 1976년 신시내티 레즈에 이어 올스타 선발 야수 5명을 배출한 구단이 됐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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