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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이상은, 공연장 화장실서 숨진 채 발견…향년 46세


소프라노 이상은 독창회 포스터. [사진=콘서트 디자인]
소프라노 이상은 독창회 포스터. [사진=콘서트 디자인]

[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북 김천의 한 공연장 화장실에서 소프라노 이상은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3분께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3층 여자 화장실에서 소프라노 이상은(46·서울)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발견 즉시 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김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천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카르미나 부라나' 초청 가수로 김천을 방문했다.

행사 관계자는 "A씨가 무대에 오를 시간인데도 대기실에 없어 찾아보니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 씨는 서울대 음대와 뉴욕 매네스 음대, 맨해튼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이수했으며, 국내외 각종 오페라에서 주연을 맡은 바 있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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