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계열사를 통한 원재료 수직계열화 이점, 안정적인 자금 조달로 신규 수주에 유리해지는 국면에 돌입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높였다.
다만 연초 이후 가파르게 상승한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하반기 신규 수주가 추가로 연결될 때 투자의견 상향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2조원, 영업이익 은 16% 늘어난 1천19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0% 하회할 것"이라고 했다.
전 연구원은 "2분기 환율 상승에도 불구 메탈 가격 하락에 연동돼 양극재 판가(P)의 하락이 본격 시작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출하량(Q)은 EV향 판매량 소폭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나, 전동공구(P/T)향 판매가 전방 고객사 수요 둔화 영향으로 부진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1% 증가한 2조2천억원, 영업이익은 32% 오른 1천570억원을 전망했다.
그는 "환율과 메탈 가격 변동 영향을 포함한 양극재 판가의 하락이 이어지겠으나, EV향과 P/T향 모두 전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판가의 부정적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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