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쿠쿠홈시스가 저소음 창문형 에어컨과 에어서큘레이터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방방컨(각 방방마다 에어컨)' 트렌드 확산으로 창문형 에어컨이 인기를 끌고 있지만, 소음 문제로 중고 거래 시장에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5일 쿠쿠홈시스에 따르면 2021년 창문형 에어컨과 저소음 에어서큘레이터를 출시한 이후 두 제품 누적 판매량이 20만 대를 넘어섰다. 두 제품은 2021년 이후 매 상반기 판매량이 각각 평균 40%, 160% 상승했다.
반면 중고 시장에는 수 많은 창문형 에어컨 제품들이 매물로 나와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당근마켓·중고장터·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지난달 초까지 하루 평균 수십 개의 매물이 올라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자들은 "개봉 후 2~3번만 써서 거의 새 것", "개봉해서 테스트만 해본 S급(신제품급)" 등의 문구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기에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고 1인 가구도 늘어나 '방방컨' 수요가 늘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며 "이전 설치가 용이한 '창문형 에어컨'을 찾는 이들이 많았지만, 초기 제품들이 소음·열기 문제가 많았던 데다 최근 개선된 신제품들이 쏟아지면서 중고 물량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쿠쿠홈시스가 선보인 '창문형 에어컨'은 취침 모드 가동 시 32.5dB의 저소음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2개의 인버터가 소음과 진동을 줄여주는 '듀얼인버터 컴프레셔'를 장착해 지난 모델(37dB) 대비 소음의 정도를 확연히 낮췄다. 이는 냉장고에서 나는 소리(40~50dB)보다 낮다.
또 이 제품은 향상된 냉각 제어기술을 갖춘 듀얼인버터 덕분에 실내 온도 감지 후 자동으로 냉방 온도를 조절하는 등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소음까지 줄여 숙면을 돕는다.
이 밖에도 냉방 중 발생한 수분을 팬을 통해 자연스럽게 증발시키는 자가 증발 시스템을 적용해 별도의 배수관 없이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특수 에어홀 구조를 통해 차가운 바람이 직접 피부에 닿지 않아 수면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쿠쿠홈시스 인스퓨어 에어서큘레이터 역시 소음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다. 신제품의 소음 수준은 1단 세기 기준 약 20dB로 속삭이는 소리보다 조용한 수준이다.
쿠쿠홈시스는 창문형 에어컨 외에도 밥솥, 정수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 다양한 품목에 소음 저감 기술을 확대 적용해 생활가전 소음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느끼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쿠쿠홈시스가 개발한 '에너지아이' 기능은 제품에 탑재된 센서가 실내 밝기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야간 취침 시 자동으로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고 가전이 동작하며 내는 소음까지 줄여준다. 최소한의 전력만 사용하는 만큼 음성 내비게이션과 LED 디스플레이 불빛까지 꺼져 수면에 방해되는 소리와 빛을 차단한다.
쿠쿠홈시스 관계자는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면서 생활가전들도 본래의 기능 외 수면과 휴식에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부가기능 탑재 여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자사 창문형 에어컨과 에어서큘레이터는 자체 개발한 모든 소음 저감 기술이 탑재돼 있어 소비자들이 편안한 수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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