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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기대치를 하회한 아키에이지 워-현대차


목표가 5.2만→4.2만 '하향'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5일 카카오게임즈에 오딘의 하향 안정화, 신작 아키에이지 워 흥행이 기대를 하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원에서 하향 조정한 4만2천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내년 신작을 기대케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이 5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현대차증권이 5일 카카오게임즈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을 전년 대비 15.3% 감소한 2천8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하락한 332억원을 전망했다.

매출의 감소는 오딘의 하향 안정화 속 신작 아키에이지 워 흥행이 기대치를 밑돈 점에 기인했다. 영업이익 급감은 마진율이 높은 오딘 매출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되며 영업이익률은 11.6%를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반등이 예상되는데, 이는 신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출시와 오딘 2주년 업데이트로 인해 매출 증가 효과에 기인했다"며 "아울러 연내 가디스 오더 출시도 예정돼 있어 신작 모멘텀이 풍부한 편이지만, 하반기 신작들의 경우 퍼블리싱 라인업이라 마진 개선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내년엔 자체 개발 신작으로 주목할 만한 게임은 라이온하트의 프로젝트C 포함 신작 3종과 PC·콘솔향으로 내년 하반기 출시 목표인 아키에이지 워2등을 꼽을 수 있다. 김 연구원은 "자체 개발 신작이 다수 출시돼 내년에는 영업이익률도 증가세로 전환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주력 이익원인 오딘의 가파른 하향 안정화, 신작 아키에이지 워 흥행이 기대를 하회했다"며 "연말까지 계단식 실적 개선이 예상되지만, 신작 2종이 퍼블리싱인 상황으로 이익 개선 폭은 투자자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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