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첫 ESG 보고서 발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가 게임 상장사로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해 나간다는 내용의 첫 ESG 보고서를 4일 발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2022년과 2023년 상반기 ESG 경영 전략과 성과, 향후 계획 및 지속가능경영 현황에 관한 주요 정보를 담은 첫 ESG 보고서 '서스테이너블 플레이 포 올(Sustainable Play for All)'을 발간했다. 제목은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라는 목표를 담았다. 약 70페이지 분량으로, 친환경을 위해 책자 대신 인터랙티브 PDF 형식을 택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크게 ▲글로벌 성장·소통·일상이라는 핵심 키워드별 회사의 주요 ESG 활동 ▲대내외 이해관계자 대상 설문 평가로 도출된 'ESG 중요 토픽'과 관련 성과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표준(GRI)에 따른 정량 데이터 중심의 ESG 경영 현황과 주요 정책 등 세 부문으로 구성됐다.

카카오게임즈는 ▲사회적 책임을 반영한 서비스 개발·제공 ▲데이터보호·정보보안 ▲인적 자본 개발 ▲안전한 근로환경 및 복지 개선을 'ESG 중요 토픽'으로 선정하고, 각 토픽별 카카오게임즈의 노력과 성과를 소개했다. 회사는 향후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플레이' 목표 추구에 따라 ESG 중요 토픽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에는 기술윤리와 이용자 권익 보호, 인재 성장을 위한 인사 제도, 공정한 게임 환경 조성, 친환경 추구 활동과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설립, ESG전담팀 신설 등을 조직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의 지속가능경영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며, '즐거움'의 가치를 공유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며 "비즈니스 성장과 ESG 경영 고도화를 동시 추구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역량과 ESG 경쟁력을 보유한 게임사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