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메리츠증권은 3일 엘앤에프에 2분기는 예상치에 다소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3분기부터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이라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4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3년 북미·유럽 등 대륙별 공급망 정책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며 기존 배터리 셀·소재 기업들은 탈중국 기반의 생산 공급망 관리가 사업 우선순위로 자리잡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엘앤에프는 공급망 정책 대응을 위한 신규 사업을 제시했다"고 알렸다. 신규 사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업스트림(Upstream) 강화, 천연흑연 음극재 사업 추진으로, 결국 엘앤에프의 주력 고객사(LG에너지솔루션, LGES)·24년 양극재 납품 예정인 테슬라(배터리 자체 생산)의 공급망 가이드에 대응 중이다.
노 연구원은 엘앤에프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조5천800억원, 영업이익은 682억원을 추정했다.
그는 특이사항으로 원재료 부정적 래깅 현상, 에너지저장장치(ESS)향 판매부진 등을 꼽으면서 "하반기 실적 방향성은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판가 상승 국면에서 낮아진 원재료 투입으로 실적 반등을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종 고객사(완성차)의 경쟁력에 따라 공급사 셀·소재 기업간 희비가 발생될 전망"이라며 "현재 엘앤에프의 최대 고객사는 LGES·완성차 테슬라"라고 전하면서 양극재 최선호주 기업을 유지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