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탁구 여자복식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 조(세계랭킹 4위)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 복식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신-전 조는 1일(현지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자 복식 준결승(4강전)에서 디야 파라그 치탈레-스리자 아쿨라 조(세계 59위, 인도)에 3-0(11-8 11-8 11-8)으로 이겼다.
승부차는 2세트가 됐다. 신-전 조는 해당 세트 초반 상대에 1-4로 끌려갔지만 이후 내리 6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신-전 조는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치탈레-아쿨라 조를 꺾었다.
신-전 조는 결승에서 류웨이산-첸톈위 조(세계 359위, 중국)를 만단다.
신유빈은 이번 결승에서 단식에서 아쉬운 마음을 풀어내려고 한다. 신유빈은 여자 단식에서 쑨잉사(세계 1위, 중국)를 만나 4강(준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여자 복식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는 셈. 한편 이번 대회에는 중국과 일본의 상위 랭커 선수들이 다수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신유빈-전지희 조를 제외하고 모두 4강 이상 오르지 못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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