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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3년반만에 국제선 띄운다…9월부터 '김포~대만' 재개


티웨이항공과 코드쉐어 '공동운항'…"여행객 편의 증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이스타항공이 오는 9월부터 김포~대만 노선을 시작으로 3년 만에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4호기(HL8541) 여객기가 정비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 [사진=이스타항공]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이스타항공의 4호기(HL8541) 여객기가 정비를 위해 준비하는 모습. [사진=이스타항공]

이스타항공은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매주 화, 목, 토요일 주 3회 일정으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대만 송산공항으로 가는 정기노선의 스케줄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5~7호기 기재 도입 예상 일정에 따라 국내선 증편과 국제선 운항 투입 일정을 확정해 3년 만의 국제선 운항이다.

이스타항공은 김포~대만(송산) 노선 스케줄이 확정됨에 따라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하계 스케줄 기간인 10월 28일까지 스케줄을 오픈해 판매를 시작했다. 김포~송산 노선의 운항 일정은 매주 화, 목, 토 오전 11시 1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대만 송산공항에 현지 시간 12시 55분에 도착하는 출발편과 오후 2시 대만 송산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에 오후 5시 2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이스타항공은 여정의 편의를 더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김포~대만(송산) 노선을 운항 중인 티웨이항공과 코드쉐어를 통한 공동운항을 진행한다. 티웨이항공이 운항 중인 주 4회(월, 수, 금, 일) 여정의 일부 좌석을 이스타항공이 판매하고, 이스타항공의 주 3회(화, 목, 토) 여정의 일부 좌석을 티웨이항공이 판매하는 방식이다. 코드쉐어로 양사는 7월 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를 시작하며 데일리 스케줄을 제공한다.

김포~송산 노선은 우리의 도심공항인 김포국제공항에서 대만의 도심공항인 송산공항을 잇는 최단거리 노선으로 비행시간이 2시간 40분으로 비교적 짧은 국제노선이다. 무엇보다 송산공항에서 도심인 타이베이 중앙역까지 지하철로 6 정거장 거리로 도심 접근성이 좋고 송산공항역과 항공사 카운터가 도보로 5분 이내에 있어 수속 절차에 부담이 없어 여행 일정을 효율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첫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7월 3일 오후 2시부터 김포~대만 노선에 대한 홈페이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한국과 대만의 도심과 도심을 있는 경쟁력 있는 김포~송산 노선으로 3년 만의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며 "티웨이항공과 공동운항을 통해 여정 선택의 폭이 넓어진 만큼 양국 여행객들의 편의도 증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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