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신임 통일부 장관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1959년생으로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 보스턴대 국제정치학 석사, 미 버지니아대 국제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인선을 발표하며 "국제정치와 통일정책 분야 전문가로 대북정책에 있어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통일비서관과 외교부 인권대사를 역임했다. ▲세종연구소 상임객원연구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자문위원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외교부 인권대사 ▲일본 게이오대학교 초빙교수 ▲국방부·외교부 정책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현 정부 들어 지난 2월부터 통일부 통일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돼 '신통일미래구상'을 연구해 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선 발표 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원칙을 갖고 북핵문제 해결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유민주주의 기본 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 방안을 만들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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