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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 2Q 어닝 쇼크 전망-현대차


목표가 8.3만→7.7만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2분기 어닝 쇼크를 전망하면서도 초과 하락세는 멎을 것이라 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8만3천원에서 하향 조정한 7만7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이 29일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한국금융지주]
현대차증권이 29일 한국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한국금융지주]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시중금리 하락, 브로커리지 지표 개선 등 증권업황이 다소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금융지주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나 차액결제거래(CFD) 손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시가총액이 경상 이익 체력 열위에 있는 피어(Peer)와 유사한 정도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리스크는 2분기 실적에 충당금 등의 형태로 상당 수준 반영되고, 이후에는 경상 이익체력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캐피탈의 배당수익을 바탕으로 유상증자 4천억원이 단행돼 목표 순자본비율(NCR)을 상회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PF 위험값이 조정될 경우에도 대응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증권업은 당분간 규제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보이기에 이러한 주가 저평가 매력이 금융업 내에서 더 부각될 수 있는 구간"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5% 개선되나 전 분기 대비는 49.7% 감소한 1천50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 가량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채권 매매평가익 관련 기저 영향이며 이외에 2분기 충당금 전입 등의 일회성 비용이 약 1천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에 전 분기 대비는 크게 둔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더불어 "일회성 비용 중 해외 상업용 부동산 관련 충당금·손상도 일부 존재한다"며 "미국을 중심으로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이 높아졌으며 국내 증권사 보유 물량은 대체로 서브프라임(Subprime)일 가능성이 높아 일부 손실 인식은 불가피할 것"이라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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