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잘못된 정보의 확산은 금융시스템의 붕괴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상한 정보에 노출되지 않고 그런 걸 믿지 않는 시대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후 은행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3회 아이뉴스24 금융포럼'에 참석해 "최근 한 저축은행에 관한 잘못된 정보로 뱅크런 해프닝이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 저축은행이 위험하다는 문자를 받고 보좌진과 금융감독원에 물어봤지만,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며 "만약 소문을 듣고 많은 사람이 대규모 인출을 했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불 보듯 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적 정보가 퍼지면 예금이 더 빠르게 인출될 수 있다는 게 금융안정보고서 나온다"며 "이런 위험성이 높아져 있고 자금 리스크로 금융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의원은 "빛의 속도로 돈이 움직일 수 있는 게 금융의 새로운 모습"이라며 "이번 아이뉴스24의 금융포럼이 금융산업을 되돌아보고 리스크를 관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평가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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