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태진 기자] 충남 천안시는 건전한 캠핑문화를 조성하고 시민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하천 내 얌체 장기 숙박 행위와 우천 시 캠핑을 금지시키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천안시의 여름철 대표적 휴식처이자 소중한 자원인 북면 병천천과 광덕면 풍서천 일원이 얌체 장기숙박 캠핑족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민 휴식공간을 독차지한 하천변의 장기 캠핑족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쓰레기마저 마구 버려 하천 오염을 시키고 있다.
또 야간에는 모닥불로 화재 위험을 주고 있으며 장마철을 맞은 요즘에는 갑작스런 폭우에 하천 범람으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마저 낳고 있다.
조창영 시 건설도로과장은 “캠핑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아름다운 병천천과 풍서천의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모든 시민이 함께 휴식 공간을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건전하고 안전한 캠핑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정태진 기자(jt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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