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스튜디오드래곤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재직 중인 한 프로듀서의 횡령 혐의가 적발됐으며 김영규 대표이사가 책임지고 사퇴한 영향이다.
27일 오전 9시 25분 기준 스튜디오드래곤은 전일 대비 5천400원(9.36%) 하락한 5만2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5만2천2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주가 하락은 CJ CGV 유상증자로 CJ그룹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 약화와 콘텐츠 부문을 이끌어 온 김영규 공동대표의 사임 영향이다.
전일 스튜디오드래곤은 조회 공시를 통해 "일신상의 사유로 김영규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밝혔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소속 프로듀서의 횡령 등을 제보받고 내부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재직 중인 한 프로듀서의 비리 행위를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콘텐츠 부문 총괄이었던 김영규 대표가 책임지고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0년부터 경영부문과 콘텐츠부문을 분리해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김제현 대표가 경영부문, 김영규 대표가 콘텐츠 부문을 각각 맡아 관리해왔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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