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경기 수원시가 ㈜케이닥(해외 의료 진출·봉사 지원 기업),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지난 25일 관내 거주 다문화가족·외국인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건강검진에서 수원시 다문화정책과 공무원들은 안전, 질서 유지 등 현장 지원을 했다.
㈜케이닥 소속 전문의 7명, 메디컬매버릭스·투비닥터 등 의대생 단체 소속 의대생 15명은 진료를 지원하고, 수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들은 통역을 담당했다.
진료는 내과, 정형외과, 소아청소년과, 통증의학과, 치과, 영상의학과 등으로 나눠서 혈압, 혈당, 초음파, 골밀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정밀검사와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의료상담도 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지 못한 대상자에게는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건강검진 해당연도, 의료정보 등을 안내하고 코로나19 방역 마스크, 파스, 위장약 등 일반의약품도 무료로 배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했던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었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생활과 안정적인 자립·정착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아라 기자(a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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