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상주 기자] 경상북도 울릉군은 지난 19~20일 양일간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 및 유네스코 자연유산 등재 기원 '울트라 수영 대회'를 개최했다.
한국장거리수영협회와 울트라수영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사전훈련을 완수한 30여명이 참가해 울릉도 해안일주 46km 완주를 목표로 했다.
대회는 지난 19일 사동1리 해수욕장에서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과 울릉도 유네스코 등재 및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 기원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하며 대회의 개막을 알렸다.
대회는 사동1리에서 출발해 구암까지 1코스 구간, 저동 내수전에서 현포 해양연구기지까지의 2코스 구간으로 나누어 19일~20일 양일에 걸쳐 총 46km의 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후원인 한국상공연합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는 쌀 외 8개 품목 총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울릉군 가족센터로 기증하는 기증식도 진행해 사회공헌의지와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의지와 굳은 신념, 목표를 가지면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다는 훌륭한 교훈을 주었다"며 "파도를 헤쳐나가며 기원한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 제정뿐만 아니라 다른 염원들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상주 기자(lsj3696ls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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