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국가예산 확보·지역현안 해결 ‘동분서주’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임실군이 국가예산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다각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지난 20일 2024년도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 이용호 의원(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을 만나 임실군 현안을 논의했다.

심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인 이용호 의원에게 ▲전라선 철도 KTX 임실역 정차 ▲옥정호 자라섬 에코힐링랜드 조성(190억) ▲옥정호 붕어섬 진입 교량 건설(180억) ▲임실군 학생씨름관 국민체육센터 건립(60억)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134억)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지원을 건의했다.

먼저 KTX 임실역 정차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임실군에는 지난해 809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고, 옥정호 출렁다리 개통과 함께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전라선 9개 구간 중 임실역만 KTX가 정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생태탐방로를 연계하는 전체 둘레길(89.3km)을 완성할 수 있도록 자라섬 에코 힐링랜드 조성(190억원)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비 반영에 힘을 실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지난해 10월 출렁다리 개장으로 62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붕어섬 생태공원에 만일의 화재나 사고 발생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풍수 등 기상 상황과 관계없이 붕어섬 경관과 편의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붕어섬 진입도로 교량(180억원)을 확충해줄 것도 건의했다.

임실군 종합경기장 내 60억원 규모의 국민체육센터 공모(씨름장)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로 부처단계에서 미 반영된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하수처리수 재이용사업(134억원)도 기재부 심의단계에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