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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넥사크로 N' 앞세워 日 시장 공략


히타치제작소·노무라종합연구소 등 잇딴 '러브콜'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국내 개발 툴 1위 기업 투비소프트가 일본 UI/UX 시장 공략에 공들이고 있다. 자사 제품 '넥사크로 N'을 앞세워 일본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본 히타치제작소, 노무라종합연구소 등 파트너사로부터 잇딴 러브콜도 받는 만큼 올해 하반기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투비소프트가 넥사크로 N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투비소프트]
투비소프트가 넥사크로 N을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투비소프트]

투비소프트는 일본법인 투비소프트재팬이 일본 히타치제작소와 '넥사크로 비욘드(한국 제품명: 넥사크로 N)' 적용 사업장 확대를 논의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전기·전자기기 제조업체 히타치제작소는 2012년부터 10년 넘게 투비소프트재팬과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투비소프트 제품을 사용해온 고객사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히타치제작소 일부 사업장에서 넥사크로 N을 사용하고 있고 넥사웹도 혼용해 사용해왔으나 최근 사업장별로 넥사크로 N 적용 확대를 협의하고 있다”며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넥사크로 N 공급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는 투비소프트 ‘넥사크로 N’은 퀵코드로 스크립트 코딩 없이 디지털 제품의 화면UI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그려내는 특징이 있어 정부 기관과 각 기업에서 ‘디지털 전환 필수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본 시장은 국내와 다르게 해외법인이 선보인 개발 툴이 자리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투비소프트재팬은 10년 이상 일본 시장에서 제품을 인정받고 있다.

공략 대상은 우선 넥사웹을 사용하고 있는 일본 고객사를 중심으로 한다. 10년 넘게 일본 시장에서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올해 하반기에 최대한 넥사크로N 전환을 유도한다는 목표다.

최태림 투비소프트재팬 대표(일본법인장)는 “현지에서 10년 넘게 사업을 펼치며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며 “최근 세미나 이후 다수 고객사로부터 넥사크로 비욘드에 대한 문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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