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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류에 신속 수정" KBS, 생방송서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로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BS(한국방송공사)가 저녁 뉴스 진행 도중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보도하는 방송사고를 낸 뒤 정정 보도 및 사과했다.

KBS 보도본부는 20일 "지난 19일 오후 7시 'KBS 뉴스7' 방송 도중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 소식을 보도하면서 남자 앵커가 멘트 앞부분에서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했다. 다만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부산'으로 제대로 전했다"고 밝혔다.

KBS 측이 지난 19일 방송된 뉴스7에서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로 잘못 보도한 내용에 대해 정정하고 사과했다. 사진은 KBS 전경. [사진=KBS]
KBS 측이 지난 19일 방송된 뉴스7에서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로 잘못 보도한 내용에 대해 정정하고 사과했다. 사진은 KBS 전경. [사진=KBS]

이어 "제작진은 뉴스를 이후 발음을 잘못한 것 같다는 부서 내 직원 지적에 따라 이를 확인했고, 그 결과 실제 발음을 잘못한 것을 파악해 바로 다음 뉴스인 '뉴스9'에서 사과 및 정정 멘트를 하고 인터넷 다시 보기를 수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 사이 시청자 지적이나 항의 전화는 한 통도 없었다. 일부 기사에서 '시청자 항의가 빗발쳤음에도 불구하고 정정,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짚었다.

아울러 "KBS는 오류를 발견했을 경우 가장 신속하고 솔직하게 수정하는 것이 공영방송 저널리즘의 기본이라고 보고 이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이번 오류를 빚은 데 대해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KBS 강성규 앵커가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등 순방길에 대한 뉴스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KBS 뉴스7 보도화면 캡처]
KBS 강성규 앵커가 윤석열 대통령의 프랑스 등 순방길에 대한 뉴스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KBS 뉴스7 보도화면 캡처]

앞서 지난 19일 KBS 뉴스7의 진행자 강성규 앵커는 부산 엑스포 유치 등을 위해 프랑스·베트남 순방길에 오르는 윤 대통령 소식을 전하면서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로 잘못 발음했다.

이후 KBS 측은 9시 뉴스의 이소정 앵커를 통해 "앞서 7시 뉴스에서 대통령의 프랑스, 베트남 순방 소식을 전하면서 남성 앵커가 '부산 엑스포'를 '북한 엑스포'로 잘못 말한 점 사과드리고 '부산 엑스포'로 바로잡는다"고 정정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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