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고창군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 37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 프로그램인 귀농 체험학교를 운영했다.
이번 귀농 체험학교 프로그램은 2박3일 동안 고창군 명소 탐방, 귀농 우수사례 농가 견학, 귀농귀촌 준비 특강, 복분자와 수박축제 체험 등으로 이뤄졌다.
첫날 농업기술센터 현행열 소장의 고창군 농업 현황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고창의 역사가 담긴 고창읍성과 노동저수지 수상길 탐방, 상하면에 정착한 선배귀농인 농가 견학, 상하농원 투어,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 견학과 정책설명과 행복한 시골 살이 준비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날은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복분자와 수박축제를 즐기고 체험한 후 치유농장인 보니타 허브농원 탐방을 끝으로 2박 3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은퇴 후 상하면에 정착해 블루베리 농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김중길, 신동복 농가를 견학했다.
이 곳에서는 고창의 산과 바다, 게르마늄이 함유된 좋은 황토땅에 대한 자랑과 은퇴 전 미리 귀농귀촌 준비, 그리고 마을주민과 어떻게 융화되어 살아가는지에 대한 소중한 경험담을 들었다.
고창군 관계자는 “예비 귀농귀촌인들에게 고창의 매력을 알리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활력 넘치는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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