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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원, 메이저 대회 한국여자오픈 우승 개인 통산 2승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새로운 '메이저 퀸'이 됐다. 홍지원(요진건설골프단)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 메이저대회 정상에 올랐다.

홍지원은 18일 충북 음성군에 있는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최종일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그는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고 1~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마다솜(삼처리), 김민별(하이트진로)과 함께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전은 18번 홀(파4)에서 진행됐다.

홍지원이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홍지원이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세 선수는 연장전을 모두 파를 적어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2차 연장을 치렀다. 홍지원은 2차 연장전에서 웃었다.

그는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구며 연장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지원은 이로써 개인 통산 2승째를 신고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메이저대회인 한화 클래식에서 KLPGA 입문 후 개인 첫 우승을 차지했고 올해도 메이저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홍지원은 대회 우승 상금으로 3억원을 받았다. 그는 통산 상금 9억6966만원이 됐다.

쌓은 홍지원은 두 차례 메이저대회 우승으로만 6억원의 상금을 챙겼다.

홍지원은 마다솜에 3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고 16번 홀까지 마다솜에 2타 차로 뒤졌으나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그는 마다솜이 17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를 범한 틈을 타 공동선두로 올라섰고 연장에서 뒷심을 보였다.

마다솜은 실수 탓에 개인 첫 우승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마다솜은 최종 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신인 김민별과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박민지(NH투자증권)는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4위에 올랐다. 아마추어선수로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예정인 국가대표 김민솔(수성방통고)이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그는 박민지와 함께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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