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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의회“원전 오염수 방류·日 수산물 금지” 촉구


유재구 의원 발의, 결의안 채택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라북도 익산시의회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일본 수산물 수입 등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는 15일 제251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유재구 의원이 발의한 ‘일본 후쿠시마 및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입 반대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정부는 국민과 미래 세대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후쿠시마와 인근 8개 현의 수산물 수입 금지”를 촉구했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있는 익산시의회 [사진=익산시의회 ]

결의안에는 이밖에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관련 정보 투명한 공개 및 수산물 방사성물질 검사 확대 ▲오염수 방류 시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금지 의사 천명 등의 내용도 담겨있다.

 

유재구 의원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유럽연합(EU) 등을 상대로 후쿠시마 수산물의 수입 규제를 해제해 달라는 요구를 강도 높게 주장하며 수입 철폐 흐름을 만들고 있다”며 결의안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유 의원은 이어 “후쿠시마현 인근 지역은 방사성물질 검출 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7배가 높아 해당 지역 수산물 수입 결정에 철저를 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채택한 결의안은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비서실장(정무기획비서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획재정부장관, 외교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에 송부된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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