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 테니스 정현이 부상 복귀 후 다시 나선 대회 1회전에고 고배를 마셨다. 정현은 13일(현지시간)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대회인 로스시오픈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누누 보르헤스(세계랭킹 73위, 포르투갈)과 맞대결했다.
정현은 보르헤스에 0-2(3-6 2-6)로 졌다. 정현은 이로써 부상 회복 후 코트로 돌아온 뒤 보르헤스전까지 4차례 경기를 치러 모두 패했다.
정현-보르헤스전에 앞서 열린 경기에선 홍성찬(세계 190위, 세종시청)이 나서 부윈차오커터(세계 165위, 중국)와 맞대결을 펼쳤다. 홍성찬도 부원차오커티와 접전을 펼쳤으나 0-2(6-7<4-7> 2-6)로 져 1회전 탈락했다.
정현은 허리 부상에 시달리다 지난 4월 서울오픈 챌린지를 통해 코트로 복귀했다. 그는 지난 2018년 호주오픈에서 단식 4강까지 진출하며 한국 테니스 '간판 스타'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2020년 프랑스오픈 이후 부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했다.
정현은 현재 세계랭킹이 없지만 부상 때문에 대회애 출전하지 못한 선수가 부상 이전 랭킹으로 대회애 나설 수 있게 하는 '보호 랭킹' 제도로 세계 159위로 인정받아 경기에 나서고 있다.
그는 다음 주 영국 윌클리에서 개막하는 ATP 일클리오픈 챌린저에 나선다, 그리고 오는 7월 3일 시작되는 윔블던 출전을 계획하고 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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