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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일자리 몰린 지역서 분양 '봇물'


대우건설, 관악S밸리 인근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이달 분양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지난해 벤처·스타트업의 고용 증가율이 전체 기업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벤처·스타트업이 몰린 지역 내 신규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통상 부동산 시장에서 기업과 연구기관 등이 몰려 밸리를 형성하는 지역은 양질의 일자리로 인구가 꾸준히 유입돼, 풍부한 주택 수요로 이어지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된다.

1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2년 벤처·스타트업 고용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벤처·스타트업 3만3천개사의 고용 인원은 74만6천명으로 전년 말 대비 8.1%(5만6천명)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기업의 고용 규모가 2.4%(34만8천명)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높다.

특히, 지난해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2천개의 고용 증가율은 29.8%(1만9천명)로 전체 기업의 12배가 넘었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 야경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한국형 실리콘밸리 관악S밸리 인근에 들어서는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 서남권 최대 재개발지역인 신림 뉴타운 제3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이기도 한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는 지하 4층~지상 17층, 571세대로 구성된다. 중소형 평형대인 전용면적 51·59·74·84㎡ 182세대가 일반분양 된다.

관악S밸리는 관악구 대학동과 낙성대동을 중심으로 조성된 벤처창업 클러스터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스탠퍼드대가 있는 실리콘밸리처럼 서울대가 있는 관악구를 벤처타운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지난해 기준 S밸리 일대에 벤처기업 120개가 입주해 있다.

DL이앤씨는 반도체시티로 거듭나고 있는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e편한세상 동탄 파크아너스' 2회차 분양을 실시한다. 단지는 동탄2신도시 A56블록에 지하 2층~지상 12층, 13개 동, 전용면적 99·115㎡ 8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160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용인 남사읍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부지와 인접해 직주근접성도 갖췄다.

/김서온 기자(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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