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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시장 양극화" 서울 '훈풍' vs 지방 '찬바람'


서울 청약 경쟁률 82대1…지방은 미달률 100% 단지도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지난달 서울 1순위 청약경쟁률이 82.2대1을 기록한 가운데 지방에선 미달률 100% 단지도 나오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는 모습이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사진=아이뉴스24DB]

14일 종합 프롭테크 기업 '직방'에 따르면 5월 청약은 10개 시도 15단지에서 이뤄졌다. 1순위 청약경쟁률은 서울 82.2대 1, 경기 42.8대 1, 광주 11.2대 1, 부산 1.1대 1, 대구 0.1대 1, 인천 0.4대 1, 울산 0.2대 1, 충남 0.4대 1, 경남 0.0대 1, 제주 0.1대1로 조사됐다.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 단지는 서울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가 89.8대 1을 기록했고 은평구 '새절역 두산위브트레지움'이 78.9대 1로 뒤를 이었다.

경기에서는 파주시 '운정자이시그니처'가 경쟁률 64.3대 1을 기록했고 광주의 '상무 센트럴자이'도 11.2대 1의 양호한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남 밀양의 '수에르떼밀양'은 미달률 100%를 기록했고, 제주 '서귀포휴안1차'도 미달률이 96.2%에 달했다.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순위 청약 미달이 발생했다. 1순위 청약 미달률은 경남 100%, 대구 91.2%, 제주 89.7% 순이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순위 청약 결과 서울과 경기의 5개 단지를 제외한 모든 단지에서 청약 미달이 발생하면서 서울 중심의 청약수요 쏠림현상이 나타났다"며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수도권 단지의 경우 우수한 청약성적을 기록했지만, 지방은 청약 미달이 속출하면서 청약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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