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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강화하는 애플…인텔 맥, OS 업데이트 종료되나


맥 스튜디오·맥프로 등 신제품에 M2 울트라 탑재…전 라인업 애플실리콘으로 전환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애플이 맥 시리즈 전 제품군에 자체 칩을 탑재하면서 기존 인텔 칩 기반 맥의 경우 운영체제(OS) 업데이트가 종료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9일 나인투파이브맥 등에 따르면 애플의 맥 제품들이 애플실리콘으로 전환을 완료함에 따라 인텔 맥 제품에 대한 맥OS의 지원이 중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실제 애플은 올해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23)에서 맥OS 소노마를 발표했는데, 2017년형 맥북 프로와 아이맥 등 일부 인텔 맥 제품의 경우 업데이트가 불가하다.

애플 맥 스튜디오·맥 프로 [사진=애플]
애플 맥 스튜디오·맥 프로 [사진=애플]

앞서 애플은 지난 2020년 M1 칩셋을 공개하며 2년 내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된 제품을 모두 애플 실리콘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초 계획보다는 다소 늦어졌지만, 최근 WWDC에서 M2 울트라가 탑재된 맥 스튜디오, 맥 프로 신제품을 공개함에 따라 전 제품 라인업이 애플실리콘으로 구동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선보인 M2 울트라는 2세대 5나노 공정 기술로 제작된 제품으로, M1 울트라보다 200억 개 많은 1천340억 개의 트랜지스터로 구성됐다.

M2 울트라의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구조 설계)는 M1 울트라 대비 50% 증가한 최대 192GB 메모리 용량을 지원한다. 메모리 대역폭은 M2 맥스보다 2배 확장된 800GB/s다. M2 울트라는 M1 울트라보다 CPU는 20%, GPU는 30%, 뉴럴 엔진은 최대 40% 빨라졌다.

M2 울트라가 탑재된 맥 스튜디오는 M1 울트라 제품 대비 최대 3배 빨라졌다. 또 워크스테이션급 성능 제공을 위해 24코어 CPU, 최대 76코어 GPU, 800GB/s 메모리 대역폭을 지닌 최대 192GB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M2울트라가 탑재된 맥 프로는 이전 세대 인텔 기반 제품보다 최대 3배 빨라진 속도를 제공한다. 24코어 CPU, 최대 76코어 GPU를 탑재해 최소 2배 확장된 메모리와 SSD 저장 장치를 제공하며, 8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을 갖춘 최대 192GB 메모리를 갖췄다.

나인투파이브맥은 "M1이 출시된 지 거의 3년이 지났고, 맥OS 15가 공개되는 내년에는 4년가량이 된다"며 "맥OS 15가 지난 2017년 출시된 아이맥 프로, 2018년과 2019년 출시된 맥 제품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만 2020년 인텔 맥이나 2019년 맥 프로를 구입한 사람들에게는 1년 더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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