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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필리핀 근로자 17명 입국 농번기 인력난 '숨통'


환영식, 적응교육 후 농가 배치

[아이뉴스24 박종수 기자] 전북 완주군과 협약을 체결한 필리핀 일로일로 미나미시로부터 계절근로자 17명이 1차로 입국. 농번기 인력난을 덜게 됐다.

완주군은 9일 오전 용진읍 운곡리의 완주가족문화교육원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 행사’를 갖고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17명의 입국을 환영했다.

완주군 청사  [사진=완주군 ]
완주군 청사 [사진=완주군 ]

이들은 완주군과 완주군의회가 지난 3월 필리핀 일로일로 미나시청을 방문해 직접 면접을 통해 선발된 30명 중 1차로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이다. 그동안 두 달간의 여권 발급과 건강검진 등을 스스로 준비한 후 입국했다.

이날 환영행사에서는 식전 공연으로 장구춤을 선보였으며 환영인사와 기념촬영에 이어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계절근로자 체류 교육(전주출입국)’, ‘범죄예방교육(완주경찰서)’ 교육 등이 병행됐다.

이들은 완주지역 내 8농가에 배치돼 양파, 베리, 조경수 등 5개월간 농촌 일손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외국인 근로자들은 단체장까지 직접 나와 환대하고 이탈방지와 농가적응을 위한 교육, 농가매칭까지 원스톱 지원하는 완주 시스템을 크게 반기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완주군은 또 2차로 오는 7월 초까지 필리핀(미나시) 계절근로자 7명이 추가로 입국하는 대로 3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 근로자사업도 병행 추진해 이달 말경에 16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추가 입국하는 등 바쁜 영농철 숨통을 트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주군은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으로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해 마약 검사비와 산재 보험료 등을 지원하는 등 농가들의 일손난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한국어 학당을 운영(가족센터)하는 한편 농가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모니터링과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입체적인 지원시스템을 가동해 박수를 받고 있다.

/전북=박종수 기자(bell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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