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김광명 의원(국민의힘·남구4)은 7일 열린 제314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가공해 새로운 부가가치인 ‘정보’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적 방안을 제안했다.
김광명 의원은 “데이터 시대를 맞이해 지역혁신 성장의 주요한 동력으로 지목되는 ‘데이터’를 부산시 차원에서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부산시를 향한 해킹 시도가 연 6천건을 넘긴 상황”이라며 “시가 정보보호와 정보보안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고 이에 대한 체계적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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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구체적인 방안으로 3가지를 주문했다.
첫째, 공공과 민간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이에 대한 효율적인 전주기적 관리를 위해서는 부산시 데이터기반행정활성화에 관한 조례와 부산시 빅데이터활용 및 빅데이터산업 육성에 관한 2가지의 조례를 통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둘째, 증가하는 ‘사이버 해킹’에 대비하기 위해 정보보호와 사이버 보안팀을 주축으로 하는 보안전담부서를 설치하고, 공공와이파이, 정보화고속도로망,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 통신인프라의 보안에 관한 업무를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스마트항만, 스마트시티, 스마트조선 등의 지역특화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의 피해를 막고 지역의 사이버보안 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정보보호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오는 2024년을 목표로 구축되는 ‘부산형 데이터 통합플랫폼’을 기반으로 안전한 환경 내에서 데이터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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