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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한미일 500세이브…데뷔 19년 만에 금자탑


LG, 타선 화력 앞세워 3연패 탈출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끝판왕' 오승환(40)이 역대 최초로 한·미·일 프로야구 개인 통산 500세이브 금자탑을 쌓았다.

오승환은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 팀이 9-6으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8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한미일 500세이브 대기록을 달성했다. [사진=뉴시스]

KBO리그 통산 378번째 세이브를 올린 오승환은 일본 프로야구(80세이브)와 미국 메이저리그(42세이브)에서 올린 122세이브를 더해 통산 500세이브를 달성했다.

2005년 단국대를 졸업하고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데뷔한 이후 19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오승환은 2006년 47세이브로 아시아 단일리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섰다. 2007년 9월 18일 KIA 타이거즈전에는 KBO리그 역대 최단경기 100세이브(180경기) 기록까지 남겼다.

일본과 미국 무대에서도 '끝판왕'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펼친 오승환은 KBO리그로 돌아와 마침내 500세이브를 수확했다.

LG 트윈스는 타선의 힘을 앞세워 3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LG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묶어 9-1로 이겼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5타수 4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한 가운데 오지환이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5이닝 5피안타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잠재우며 시즌 6승(3패)을 따냈다.

한편 kt위즈는 롯데 자이언츠에 4-1로 이기면서 3연승에 성공했다. 2연패를 당한 롯데는 3위를 지켰지만 선두 SSG 랜더스와 격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두산 베어스는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었고, SSG는 KIA에 2-1로 이겼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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