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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찰 주간 음주운전 단속 “사고·인명피해 감소”


음주운전 82건 적발…지난해보다 4배 증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간 일제 음주운전 단속이 교통사고 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4월 1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대대적인 주간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 결과, 82건을 적발했고 주간(오후 2~4시)에는 58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적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8건) 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주간 시간대 적발 건수도 지난해 2건에서 올해 58건으로 급증했다.

부산지방경찰청이 지난 2021년 2월 10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혜화굴다리 인근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부산지방경찰청이 지난 2021년 2월 10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혜화굴다리 인근에서 음주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이는 지난해 동기간 대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발생(-34%)·사망(-100%)·부상(-27%) 모두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난 것이다.

경찰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축소된 단속 활동이 올해 늘어나면서 단속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번 단속은 지난 4월 8일 만취 상태의 60대가 대전광역시 서구 둔산동에서 승용차를 몰다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나던 초등생 1명을 숨지게 한 사건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경찰은 부산의 사고 다발지역과 음주운전 우려 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했다.

부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불시 단속을 실시하겠다”면서 “어린이보호구역에서도 음주운전 단속과 함께 법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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