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아라 기자] 경기 성남시가 청소년을 위한 진로 콘서트인 ‘꿈 찾는 청소년을 위한 맞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31일 시청 온누리실에서 성남시 고등학생 청소년 6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프로젝트 시즌1에선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가 ‘AI가 변화시키는 세상 속 우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장동선 박사는 ‘노벨 사관학교’라 불리는 독일 막스플랑크 바이오사이버네틱스연구소 출신으로, 과학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는 글로벌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이다. 그동안 ‘알쓸신잡’, ‘어쩌다 어른’, ‘방구석1열’, ‘세치혀’ 등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행사 진행은 구독자 140만명을 자랑하는 인기 유튜버인 급식왕&급식커플인 개그맨 박강균과 구혜리가 맡았다.
축하공연에선 국내 최초 VR 메타버스 드로잉 아티스트인 염동균 작가가 미래의 청소년과 성남시 모습을 담은 신개념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성남시’로 삼행시를 짓는 깜짝 이벤트가 진행돼 청소년들의 독특하고 재밌는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장동선 박사의 강연 후에는 참가한 청소년들과 토크 콘서트가 이어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진로 프로젝트는 입시 환경 위주의 청소년들에게 자기 주도적인 미래 설계와 진로 설정의 동기 부여를 심어줄 수 있도록 마련했다”면서 “성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멋진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아라 기자(a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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