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좋은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지만 휴식을 취했다.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22일(한국시간) 열린 소속팀 홈 경기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맞대결했다. 배지환은 덕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에 3-8로 졌다. 2연패를 당했고 24승 22패가 되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밀워키 브루어스(25승 21패)에게 내줬다.
피츠버그는 1-3으로 끌려가고 있던 5회말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로 투쿠피타 마르카노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쳐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애리조나는 6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 타석에서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구리엘 주니어는 피츠버그 두 번째 투수 다우리 모레타가 던진 3구째 배트를 내다 멈췄다.
하프 스윙이 됐으나 공이 배트 손잡이 근처에 맞었다. 모레타가 터구를 잡은 뒤 1루로 공을 던졌다. 그런데 악송구가 됐고 그사이 2루 주자 크리스티안 워커가 홈을 밟아 4-3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애리조나는 7회초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와 워커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더해 7-3으로 달아났고 8회초 워커가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켈리는 5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했으나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3패)를 올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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