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컨콜] 삼성생명 올 연간 순익 1조8천억원 목표


"지금 추세면 계획 달성 가능"…CSM 11조3천억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삼성생명이 올해 순이익 목표를 1조8천억원으로 잡았다.

삼성생명은 18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경상이익 수준이 어느 정도 되느냐는 질문에 "올해 연결기준 1조8천억원 이상의 이익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새 머릿돌.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 새 머릿돌. [사진=삼성생명]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익은 연결 기준으로 세전 7천70억원이다. 기준 운용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207조9천원, CSM은 5.2% 증가한 11조3천억원이다. 신계약 CSM은 8천4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어났다.

다만 삼성생명은 "본업 경쟁력 확대화 손익효율 제고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익 규모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이익인지 묻는 말에는 "경영계획을 할 때 당연히 변동성은 평가손익에 포함하지 않는다"며 "1분기 추세를 놓고 보면 전체적인 CSM이 증가하는 만큼, 계획한 것보다 연간 순익이 늘어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배당 성향은 시장과 충분히 협의하면서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이익이 늘어났는데도 배당을 줄이는 것은 시장과 상치된다"며 "배당금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지만, 당시 킥스와 재무 건전성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시장과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매입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당사는 현금배당으로 주주환원을 하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기조 아래서 킥스라든지 손익을 보면서 자사주 매입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예실차(예치와 실제값의 차이)가 줄었다는 질문에는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은 올해 1분기 보험 손익 부문에서 830억원의 예실차가 발생했다.

삼성생명은 "보통 연말·연초 계절적 효과로 1분기와 4분기는 마이너스, 3분기와 4분기는 플러스가 난다"며 "연초 근로복지 정립과 1분기 업적 매출 성장에 의한 성과급 등 일회성 요인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말했다.

예실차 관리 방향은 IFRS17 기준서가 정한 최적 가정의 정의에 부합하게 제로로 수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작년 기준 예실차 변동 폭은 전체 준비금의 1% 아래에서 움직였다.

신계약 CSM 경쟁으로 마진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냐는 애널리스트에 질문에는 "1분기 신계약 CSM 추이를 보면 수익성이 하락한 상품이 존재한다"며 "경쟁 강화로 상품의 마진율이 하락해도 총량 관점에서는 전체 CSM 목표치를 견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위험조정(RA) 환입액이 경쟁사에 비해 높은 이유는 환입 방식의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의 RA 환입액은 1천500억원이다. 삼성생명은 금융형 상품(연금 및 저축)의 리스크 헤지 금액을 별도의 계정에 보관했고 1분기가 넘어서 이를 환입하면서 금액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향후 RA 환입 회계추정을 일원화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향후 관련 이슈는 정리될 예정이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컨콜] 삼성생명 올 연간 순익 1조8천억원 목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