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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사회적 기업·중소기업 지원활동 확대


취약 지역과 취약 계층 대상 집중 지원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이 사회적 기업·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활동폭을 확대하고 나섰다. 특히 취약 지역과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정책이 돋보인다.

예탁원 [사진=예탁원]

18일 예탁원에 따르면 부산 소재 9개 기관(예탁원 포함)이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 누적 51.7억원을 조성했다.

예탁원은 5년간 총 6.2억원을 출연해 부산 소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판로확대 등을 지원했다. 또한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예탁원의 7개 서비스 수수료를 감면하고 있다.

7개 서비스는 ▲증권대행(기본) ▲발행등록(채권, 단기사채 등) ▲전자투표이용 ▲전자위임장 , ▲LEI(발급, 유지) ▲정보이용 ▲해외증권대리 등이다. 현재까지 누적(3월말 기준) 수수료 감면금액은 약 20.2억원에 달한다.

또한 예탁원은 실기주과실대금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저소득층,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실기주과실대금은 투자자가 실물주권을 출고한 후, 기준일까지 본인명의로 명의개설을 하지 않아 주주명부상 한국예탁결제원 명의로 된 주식에 대해 발생한 과실금액이다. 2019년~2023년 5개년 누적 출연 금액은 약 216억원이다.

또한 예탁원은 창업·중소기업 지원에도 힘쏟고 있다. 예탁원의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풀(Pool)을 조성해 창업·중소기업에 저리 대출 지원(2019년 9월~2023년 8월)하는 것이며 기업당 3억원을 한도로 1.8%p 인하된 금리로 대출(2022년 기준)하고 있다.

대상은 ESG 우수기업,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172개사이며 누적 334억원의 대출을 공급(∼2023년 3월)했다.

크라우드펀딩 지원도 예탁원의 공헌 사업이다. 예탁원은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서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지원, 제도 활성화 견인, 투자자 보호 지원 등을 통해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하고 있다.

K-Camp 운영도 업계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6개 지역(부산,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창업 초기 기업에 종합 액셀러레이팅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예탁원은 2021년 ‘K-Camp 강원’ 신규 실시에 이어 제주도청과 업무협약을 체결(2021년 9월)하고 2022년 ‘K-Camp 제주’ 프로그램 신규 운영 중이다.

혁신창업지원을 위한 펀드 조성도 대표적인 정책으로 꼽힌다. 예탁원은 2021년 ‘KSD 혁신창업-스케일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 혁신·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스케일업을 지원했다. 부·울·경 지자체, 한국성장금융,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공동펀드 조성과 운용을 함께하고 있다.

본사가 위치한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 노력도 병행 중이다. 예탁원 등 8개 기관은 부산지역 혁신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BIGS(Busan Innovation Ground for Start-ups) 사업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지역 대학·기관과 연계해 예비·초기창업기업 11개사를 위한 사무공간 제공하고 있다.

정책펀드 출자도 전략적으로 접근 중이다.

예탁원 관계자는 “사회투자펀드(2018년), 코스닥스케일업펀드(2018년), 증권시장안정펀드(2020년) 등 다양한 정책펀드를 지원하고 있다”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총 247.4억원 출자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한국예탁결제원]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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