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HP가 초경량 프리미엄 게이밍 노트북 '오멘 16 슬림'을 내세워 게이밍 PC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다.
HP는 16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멘 16 슬림을 공개했다.
오멘 16 슬림은 프리미엄 성능에도 높은 휴대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제품 두께는 19.9mm로 역대 오멘 노트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오멘 라인업 중 최초로 알루미늄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무게는 2.1kg까지 낮췄다.
무게는 가벼워졌지만 성능은 강화됐다. 오멘 16 슬림은 최대 13세대 인텔 코어 i9-13900HX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 GPU를 탑재했다.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해 게임 영상을 지연 없이 부드럽게 표현해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또 HDR1000 인증을 받은 미니 LED 디스플레이는 1천180니트의 밝기와 100만:1의 명암비, DCI-P3 100% 색 영역 등을 지원한다.
차별화된 서비스도 강점이다. HP는 전국에 140여 개의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카카오톡과 연계해 전문 엔지니어 상담을 제공한다.
HP는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에서 타인과 소통을 목적으로 게임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게이밍 PC가 고사양을 필요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작업 등 다른 용도에도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는 디지털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대환 HP코리아 대표는 "HP는 미래를 준비하자는 '퓨처 레디(Future Ready)' 비전을 세우고,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신규 게이밍 PC 제품을 포함한 HP의 게이밍 라인업은 다변화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HP는 한국을 주요 게이밍 사업 5개국 중 한 곳으로 채택했고, 최근 3분기 동안 국내 게이밍 PC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국내 게이밍 시장과 문화의 성장을 위한 HP의 지원과 노력을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서민지 기자(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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