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티맵모빌리티가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6억4천100만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363억1천400만원) 대비 67% 증가했다.
매출 상승은 티맵모빌리티 본사와 투자회사가 각 사업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인 결과라는 설명이다. 티맵 버티컬 서비스 중에서는 대리운전과 오프라인 거점이 빠르게 늘고 있는 발렛(대리주차·발레파킹) 사업 성장이 두드러졌다.
티맵모빌리티 측은 "대리운전은 자회사 로지소프트와의 양방향 콜 공유 시스템 개시 후 운행 완료율이 개선, 기사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지역 확장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발렛 사업의 경우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300개 이상의 스토어를 마련하고 디지털화(DT)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량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인 티맵 오토(TMAP AUTO)는 글로벌 OEM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 수입차 브랜드 중에서는 볼보,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18곳과 협업 중이다.
화물·공항버스 등 투자회사 성장세도 매출에 기여했다. 물류 운송 주선사 와이엘피(YLP)는 물류 시장의 디지털 전환(DT)을 통해 운임 불투명성을 개선하며 파트너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공항버스는 공항 이용객 급증과 맞물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4배 늘었다. 분기 순손실은 162억9천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1% 감소했다.
이병관 티맵모빌리티 경영관리 담당은 "모든 사업 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동시에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경쟁력도 강화해 신사업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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