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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연장전서 LPGA 파운더스컵 정상 개인 통산 15승째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고진영(솔레어)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3위 고진영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에 있는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호주 동포 선수 이민지와 동타를 이뤘다. 고진연은 연장전에서 웃었다. 그는 1차 연장전에서 이민지를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우승 상금으로 45만 달러(약 6억원)을 받았다. 또한 해당 대회와 좋은 '인연'도 이어갔다. 그는 2019, 2021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했다.

한국 여자골프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고진영이 15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로써 LPGA 투어 데뷔 후 개인 15승째를 올렸다. [사진=뉴시스]
한국 여자골프 '간판 스타' 중 한 명인 고진영이 15일(한국시간) 열린 LPGA 투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이로써 LPGA 투어 데뷔 후 개인 15승째를 올렸다. [사진=뉴시스]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올해 2승째를 거뒀다.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이후 약 두 달 만에 우승 기쁨을 누린 셈.

또한 이날 우승으로 LPGA 투어 데뷔 후 개인 15승를 올렸다. 고진영은 3라운드까지 선두 이민지에게 4타 차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 전반 이민지가 주춤한 틈을 타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고진영은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7번 홀(파4) 다시 버디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민지도 12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다시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15번 홀(파3)에서 잡은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고진영과 격차를 2타 차로 벌렸다.

하지만 고진영은 따라붙었다. 이민지가 16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자 한 타차로 간격을 좁혔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퍼트를 넣어 기어코 이민지와 동타를 이뤘다. 이민지가 타수를 줄이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고진영은 연장전에서 이민지와 견줘 훨씬 먼 버디 퍼트를 남겨뒀으나 홀 가까이 붙이며 파를 지켜냈다. 반면 이민지는 버디 퍼트에 이어 파 퍼트마저 놓치면서 고진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유해란()은 3라운드를 공동 2위로 마쳤고 최종 라운드에서 한 타를 잃어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올해 LPGA 투어에 데뷔한 유해란은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이 됐다.

또한 올 시즌 세 번째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롯데골프단)은 3언더파 285타로 공동 13위, 김세영과 안나린(이상 메디힐)은 1언더파 287타 공동 21위, 김아림(한화큐셀)은 이븐파 288타 공동 25위, 세계랭킹 2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3오버파 291타 공동 42로 각각 대회를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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