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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 준우승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시우(CJ)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했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에 있는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쳤다.

그는 보기 없이 버디를 8개 잡아내며 타수를 줄였다. 최종 22언더파 262타로 제이슨 데이(호주)에 1타 차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이로써 PGA투어에서 통산 4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PGA 투어 데뷔 후 지금까지 4승을 올렸다.

김시우는 공동 선수 3명에 2타 뒤진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다. 그는 최종 라운드 초반부터 버디를 잡으며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김시우가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데뷔 후 네 번째 준우승이다. [사진=뉴시스]
김시우가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PGA 투어 데뷔 후 네 번째 준우승이다. [사진=뉴시스]

16번 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데이에 1타 차로 따라붙었다.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공동선수에 올랐다. 그러나 데이가 바로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김시우의 추격을 뿌리쳤다.

데이는 최종 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쳐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그는 5년 만에 PGA투어 정상에 올랐다. 가장 최근 우승은 지난 2018년 5월 웰스파고 챔피언십이다.

그는 2010년 해당 대회에서 우승, PGA 투어 개인 첫 승을 신고하기도 했다.

강성훈과 안병훈(CJ대한통운)은 17언더파 267타로 공동14위, 2021년과 2022년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CJ)은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50위(11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시작한 오스틴 애크로트(미국)는 6타를 줄이고 김시우와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20언더파 264타로 공동 5위로 일정을 마쳤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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