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세계의 건축가와 학생들이 부산광역시 북항의 미래를 놓고 건축적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 오는 7월 열린다.
부산시는 오는 7월3일부터 20일까지 ‘2023 부산국제건축디자인워크숍’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 주제는 ‘장소 감각(Sense of Place)’이다.
참가자들은 북항 2단계 재개발 사업지에 포함된 부산역 조차장, 부산진역 컨테이너야드(CY)와 부산 동구 수정산 체육공원을 수직으로 연결하는 ‘수정축’ 건축계획으로 북항 재개발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캐나다, 싱가포르 등 8개국 건축가들이 국내외 20개 대학 건축학과 학생 60여명의 지도교수로 참가해 작품을 지도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추후 최종 결과물에 대한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1팀) ▲부산광역시장상(1팀) ▲부산광역시의회의장상(1팀) ▲부산국제건축제 집행위원장상(2팀) ▲한국건축가협회 부산건축가회장상(2팀)을 시상한다.
올해 수상작은 오는 9월에 열리는 ‘2023 부산국제건축제’에 전시된다.
부산국제건축제 명예위원장인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항 북항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예정지로, 세계 각국의 건축전문가들이 함께 부산의 미래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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