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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파트 화재…고양이·개 15마리 폐사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양이와 강아지 15마리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9시10분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 소재 아파트 3층에서 불이 나 26분 만에 진화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구조대는 불이 난 집 안에서 고양이 15마리와 강아지 4마리의 반려동물을 발견했다.

9일 부산광역시 수영구의 아파트 화재현장에서 구급대원이 반려동물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대원들이 심폐소생술과 산소투여 등 응급처치를 해 고양이 3마리와 강아지 2마리는 의식이 돌아왔지만, 나머지 고양이 12마리와 강아지 2마리는 결국 폐사했다.

구조된 고양이 3마리와 강아지 2마리는 수영구청에 인계됐다. 이 중 강아지 1마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끝내 숨졌다.

화재는 아파트 내부를 태워 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람이 없는 집에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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