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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콜밴 방호벽 '쾅', 일가족 참변...1명 사망·3명 중상


[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해외여행을 마치고 공항 콜밴으로 귀가하던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다. 공항 콜밴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으며 남편이 숨지고 아내, 여동생, 딸은 중상을 입었다.

지난 8일 오전 0시7분께 인천공항 콜밴 스타렉스 차량이 경기 의왕시 북의왕 톨게이트 통과 후 T자형 교차료에서 좌회전을 하지 않고 직진해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지난 8일 오전 0시7분께 인천공항 콜밴 스타렉스 차량이 경기 의왕시 북의왕 톨게이트 통과 후 T자형 교차료에서 좌회전을 하지 않고 직진해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9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0시7분께 경기 의왕시 북의왕 톨게이트 인근 T자형 교차로에서 인천공항 콜밴 스타렉스 차량이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0대 남성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80대 남성 B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뒷자석에 있던 B씨의 일가족 3명(80·70·40대 여성)은 골절 등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이날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내와 딸, 여동생과 함께 일본 여행을 마치고 귀국해 A씨가 모는 콜밴을 타고 가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삼거리 교차로에서 좌회전하지 않고 직진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중이며 그의 음주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백소연 기자(whit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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