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미숙' 차량 신촌 모텔 건물로 돌진...5명 경상

[아이뉴스24 백소연 기자] 서울 신촌 인근에서 SUV 차량이 주차된 카니발 차량과 추돌 후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11분께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신촌로터리 인근 이면도로에서 50대 여성 장 모씨가 운전한 스포티지(SUV) 차량이 주차돼 있던 카니발 차량과 모텔 외벽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장씨는 경사로에서 내리막 방향으로 후진하다가 뒷범퍼로 주차되어 있던 카니발을 친 뒤 반대 방향인 모텔 건물로 돌진했다.

이후 장씨를 포함한 일가족 5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장씨의 차량은 반파됐고, 부딪힌 건물 외벽은 일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음주운전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며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