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특별한 시구 자리를 준비한다. 히어로즈 구단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SSG 랜더스와 주말 홈 3연전을 치른다.
히어로즈 구단은 3연전 마지막 날인 7일 경기를 국방부와 함께 '가정의 달' 기념 시구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구 행사는 육·해·공군 간부로 구성된 합동참모본부 어윤용 주임원사 가족이 각각 시구, 시타, 시포에 나선다.
시구자 어 원사는 1989년 특전부사관 74기로 임관했다. 그는 7공수특전여단, 39사단 등에서 특수전화기담당, 교관과 행정보급관 등을 지냈고 2019년 11월부터 합동참모본부 주임원사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시타에 나서는 딸 어연우 중사는 해군항공사령부 정비 부사관으로 근무 중이고, 시포를 맡은 아들 어시영 대위는 공군 제3미사일방어여단에서 방공포병 장교로 복무하고 있다.
어 원사 가족은 구단을 통해 "가족 모두가 각 군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시구에도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군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한국의 평화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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