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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천둥·번개 동반한 폭우 시작…제주도 산지 최대 400㎜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어린이날 연휴를 앞둔 목요일 전국적인 폭우가 시작되겠다.

4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0~25도)과 비슷한 가운데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우리나라를 향해 방향을 틀어 오는 6일 새벽께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뉴시스]
제11호 태풍 '힌남노' 간접영향으로 비바람이 부는 2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에 우산을 쓴 관광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힌남노가 이날 우리나라를 향해 방향을 틀어 오는 6일 새벽께 서귀포 남동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뉴시스]

아침 최저기온은 11~16도, 낮 최고기온은 17~2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수원 14도 ▲춘천 13도 ▲강릉 16도 ▲대전 14도 ▲전주 16도 ▲광주 15도 ▲대구 14도 ▲부산 15도 ▲제주 1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2도 ▲전주 22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제주 22도다.

비는 제주도와 전남권에서 시작돼 오전에는 전북과 경남서부, 오후에는 충남과 경북권 남부 및 경남권,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가 400㎜ 이상, 제주도 중산간이 200㎜ 이상, 남해안·제주도·지리산 부근은 50~150㎜겠다. 강원 영서에는 120㎜ 이상,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권과 경남권·중부지방·경북 북부·서해5도는 30~100㎜, 경북권 남부와 울릉도·독도는 20~60㎜의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린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비가 내린 18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마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특히 제주도 지역은 오늘 밤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오늘 밤부터 익일 새벽 사이 매우 강한 비가 오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 비가 내리는 지역은 천둥·번개가 동반되겠으며 전국적으로 시속 55㎞ 내외의 강풍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도 주의가 요구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남권과 전라권, 제주도가 오전과 오후 모두 '좋음' 수준을,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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