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이 숨을 골랐다.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대타로 나왔다.
빠른 발을 뽐낼 기회를 이번에는 잡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배지환은 이날 정규이닝 마지막인 9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나왔다. 그는 오스틴 헤지스를 대신해 타석에 나왔다.
배지환은 선두타자로 나와 탬파베이 7번째 투수 제이슨 아담을 상대로 5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81타수 20안타)로 내려갔다.
피츠버그는 탬파베이에 1-4로 졌다. 탬파베이는 24승 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지켰다. 피츠버그도 2연패를 당했지만 20승 10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탬파베이는 4회말 1사 3루에서 해롤드 라미레스가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피츠버그는 5회초 바로 따라붙었다.
1사 2, 3루에서 타석에 나온 카를로스 산타나가 희생플라이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탬파베이는 5회말 달아났다. 완더 프랑코가 적시타를 쳐 2-1로 다시 리드를 잡았고 이어 랜디 아로사레나 타석에서 피츠버그 수비 허를 찌르는 더블 스틸 작전이 통하며 추가점을 냈다.
탬파베이는 6회말 선두타자 라미레스가 솔로포를 쏘아올려 한 점을 더했다. 탬파베이는 이날 오프너 카드를 꺼냈고 투수 7명을 이어 던지게 하며 피츠버그 타선을 5피안타 1실점으로 잘 막았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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