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파생상품 관련 업무 영역 확장에 나선다.
하이투자증권은 주권 외 기초 장내파생상품 투자매매, 투자중개업무(국내 한정)와 장외파생상품 투자중개업(전문투자자 한정)에 대한 라이센스를 추가 등록 했다고 28일 밝혔다.
주권 외 기초 장내파생상품 투자매매와 투자중개업 등록으로 투자자에게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파생상품 전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하이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코스피 200선물·옵션, 개별주식선물 등 주권이 기초인 장내파생상품에 대해 업무를 수행해 왔다. 이번 추가 업무 등록을 통해 3년·5년·10년 국채 선물 등 금리선물, 미국 달러 등 통화선물, 금 등의 상품선물 등으로 주권을 기초로 하지 않는 장내파상생품에 대한 업무 수행도 가능하게 됐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기존 업무와의 시너지 효과, 현재의 금융환경과 투자자 보호 측면 등을 고려해 시장 성숙도가 높은 국내시장에 우선적으로 집중할 계획"이라며 "신규로 취급할 수 있는 장내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시스템도 구축해 투자자들의 상품 접근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투자자 보호를 위한 리서치 및 투자기법 개발 등도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전문투자자 대상 장외파생상품 투자중개업을 추가 등록해 장외파생상품 관련 서비스도 확대한다.
그동안 하이투자증권은 장외파생상품 투자매매업을 통해 모든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가연계증권(ELS) 등 장외파생상품을 공급해 왔으나, 이번 업무 추가 등록으로 기관 투자자 등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 장외파생상품의 중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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