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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빚투·CFD 위험 관리 나서…증권사 사장단 소집


28일 오전 증권사 CEO 간담회 예정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사장단을 소집해 주식시장에서 최근 논란되고 있는 '빚투(빚내서 투자)', 차액결제거래(CFD) 등에 대해 위험 관리를 당부하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사장단을 소집해 주식시장에서 최근 논란되고 있는 '빚투(빚내서 투자)', 차액결제거래(CFD) 등에 대해 위험 관리를 당부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사장단을 소집해 주식시장에서 최근 논란되고 있는 '빚투(빚내서 투자)', 차액결제거래(CFD) 등에 대해 위험 관리를 당부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금융감독원]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 주재로 오는 28일 오전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을 소집해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에 대한 신용공여나 CFD 등에 대해 리스크 관리를 부탁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는 외국계 증권사인 SG증권에서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다우데이타, 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이 동시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업계에선 국내 증권사 고객의 CFD 계좌에서 반대매매 매물이 쏟아졌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금감원은 증권사들에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과 관련해서도 건전성 관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사업이나 실적과 관련 없는데도 2차전지를 신규 사업에 추가하며 2차전지주 열풍에 편승한 종목에 대해서도 살펴볼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5일 임원회의에서 "코스닥을 중심으로 2차전지 등 미래성장 신사업 테마주 투자 열풍으로 신용거래가 급증하는 등 주식시장이 이상 과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공정거래 혐의 개연성이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신속히 조사에 착수해 엄단하는 등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해달라"고 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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