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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 원도심·서부산권 구청장과 ‘교육감 만난Day!’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머리 맞대’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이 지난 26일 오후 시교육청 소통공감실에서 원도심·서부산권 구청장과 ‘교육감 만난 데이(Day)!’ 행사를 열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행사는 기관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청과 지자체의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하윤수 교육감과 서부산권 기초단체장인 오태원 북구청장과 조병길 사상구청장, 김형찬 강서구청장, 이갑준 사하구청장과 원도심권 기초단체장인 공한수 서구청장, 김진홍 동구청장이 함께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가운데)과 원도심·서부산권 구청장들이 지난 26일 오후 부산광역시교육청 소통공감실에서 ‘교육감 만난 데이(Day)!’ 행사를 열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의 의지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박성현 기자]

이들은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부산광역시의회에 제출한 원도심·서부산권 학교 대상 700여억원의 예산안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예산안이 시의회에서 확정되면 ▲부산형 인터넷 강의 ▲카페형 학습공간 구축 ▲여름방학 영어 캠프 ▲노후 학교시설 전면 개선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해당 지자체에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각 구청장은 지역 교육 현안을 설명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교육격차 해소 방안 등을 협의하며 시교육청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교육청은 교육감과 구청장들의 이번 만남이 부산의 해묵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지자체의 교육경비 투자 확대 등에 크게 이바지해 부산교육이 대한민국 교육을 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강서 국제신도시에는 중학교 2개가 있는데 둘 다 과밀학급이 심각해 용지가 확정된 곳에 서둘러 학교를 신설해주길 바란다”며 “선생님을 공경하고 교권을 바로 세우는 강서구를 만들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하윤수 교육감은 “교육청의 노력만으로는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어려워 지역사회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청과 지자체 간 상생협력 방안을 마련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 교육감은 “학력 인구가 급감할수록 교육만큼은 상생해야 한다”면서 “모든 힘을 합치고 역량을 쏟아부어 우선순위로 서부산의 학력 격차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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