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친정팀 복귀 사례가 또 나왔다. 여자프로배구 현대건설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IBK기업은행(이하 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아웃사이드 히터 황민경에 대한 보상 선수를 확정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김주향을 지명한다고 26일 발표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기업은행으로부터 보호선수 명단을 받은 뒤 고민 끝에 아웃사이드 히터 자리에서 수비와 공격적인 면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김주향 지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주향은 이로써 다시 현대건설로 돌아오게 됐다. 광주체중과 광주체고를 나온 김주향은 지난 2017-18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뽑혔다.
V리그 입단 당시 미들 블로커로 분류됐으나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그는 2018-19시즌 종료 후 당시 FA 자격을 얻은 아웃사이드 히터 고예림이 기업은행에서 현대건설로 이적하자 보상 선수로 기업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번 보상 선수 지명으로 4년 만에 다시 현대건설로 오게 됐다.
김주향은 2022-23시즌 22경기(31세트)에 출전했고 총 35득점을 올렸다. 공격종합성공률 29.1% 리시브 효율 26.2%를 각각 기록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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